[마감시황] 코스피 1.9% 급락…21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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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1.9% 급락…2100선 아래로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06.29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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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 하락한 2093.48로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 하락한 2093.48로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2%가량 급락하며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41.17포인트) 하락한 2093.48로 마감했다. 지수는 1.36%(29.11포인트) 내린 2105.54로 출발한 뒤 장중 하락 폭을 키우면서 2090대로 후퇴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저마다 3509억원과 234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761억원어치 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69%)와 SK하이닉스(-1.18%)가 동반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3.21%)와 셀트리온(-0.48%)도 함께 내렸다.

그 외 LG화학(-2.30%), 삼성SDI(-1.89%), 네이버(-1.86%), 카카오(-2.55%) 등도 내리면서 그동안 지수 상승을 주도하던 제약·2차전지·정보기술(IT)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15.89포인트) 내린 734.69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9%(6.70포인트) 내린 743.88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42억원과 88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212억원 순매수했다.

원화 가치는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19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 등지의 경제 활동 재개에 제동이 걸리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부진하면서 지수 하락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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