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조명만으로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 LED 감성조명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아이콘트롤스가 공동 개발해 적용한 스마트 LED 감성조명 시스템은 전기와 통신을 결합한 ‘산업융합’ 신기술 제품으로 전기용품안전인증(KC인증)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단조로운 온·오프 조명에서 벗어나 전구색에서 주광색까지 색온도 변화시킬 수 있다. 고객들이 가구 내 월패드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생활환경에 어울리는 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
조그다이얼이 내장된 거실 월패드와 각 실 에너지미터,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입주민 기호에 따라 가구 내 조명의 밝기와 색상을 10단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독서모드, 휴식모드, 무비모드, 취침모드 등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조명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침실, 화장대, 욕실, 주차장 등 실내외 주요동선에 적용돼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함을 제공한다. 일정한 조도 유지를 통한 눈부심 억제로 눈의 피로를 완화해 줄 수 있다.
실내뿐 아니라 외관에서도 조명제어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 LED 원격제어시스템을 아이파크 시공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거공간에서의 일상이 더욱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음성인식 AI스마트홈 시스템, 스마트 감성조명 시스템, IoT 서비스 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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