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건강한 농촌 만들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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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건강한 농촌 만들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 나헌영 기자
  • 승인 2020.06.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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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촌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농약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마을에 생명안전망 구축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건강한 농촌 만들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안전한 농약관리와 우발적 농약음독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관내 8개 마을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완료했다.

군에서는 높은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자살 실태 및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80가구, 2018년 31가구, 2019년 373가구, 2020년 300가구 등 현재까지 총 784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농산촌에 맞는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농약안전보관함 설치를 희망하는 마을을 조사해 지속적인 보급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마을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주민 우울 선별검사 및 자살예방교육 등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등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백은주 정선군보건소장은 “주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농약에 대한 안전장치를 통해 농약 음독으로 인한 자살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보급가구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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