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직언도 인근 해상에서 ‘원인불명 모터보트’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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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직언도 인근 해상에서 ‘원인불명 모터보트’ 침수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6.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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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침수가 진행중인 선박에서 승선원을 구조하기 직전의 모습
해경이 침수가 진행중인 선박에서 승선원을 구조하기 직전의 모습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보령해양경찰서는 28일 원인불명으로 선미가 침수된 모터보트를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주말을 맞아 레저활동을 즐기기 위해 오전 7시경 마량항에서 출항하여 직언도 인근 해상에 정박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선미가 침수되었고, 인명피해의 위험을 느낀 선장 D모 씨(남, 67세)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구조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 1척, 연안 구조정 2척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였으며, 다행히 사고 선박의 선미 부분이 해저 부분에 닿아 추가 침몰의 위기는 넘긴 상황으로 3명의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보령해경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선장과 승선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지난 27일 14:00경 보령시 오천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에 승선하여 낚시를 즐기던 A씨(남, 76세)가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적발되는 등 레저 객과 낚시 객들의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 적발 사례가 늘고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 음주 운항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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