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기청, 디지털‧온라인 분야 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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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중기청, 디지털‧온라인 분야 지원체계 구축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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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 차원 산‧학‧연‧유관기관‧VC‧대기업 등 관계자 참여
서울 중소기업 디지털 비대면 지원체계. 자료=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서울 중소기업 디지털 비대면 지원체계. 자료=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들의 디지털‧비대면 지원에 나선다. 

서울청은 오는 29일 ‘서울지역 중소기업 디지털·비대면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민관 협력 지원체계 구축 △지역 5대 디지털‧비대면 산업 육성 △온라인 기업지원 강화 △신산업 분야 규제‧애로 해소 등이 골자다. 내달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지역은 국내 디지털 경제의 요충지로 관련 생태계가 발달했고, G밸리 등 산업별 거점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등이 밀집됐다. 벤처·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할 지원기관, VC(126개, 전국의 85%), 중소기업과 협력 가능성이 있는 대기업(1662개,  전국의 35%)과 공공기관(201개, 전국의 24%) 등도 소재한다. 

하지만,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시킬 체계는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 디지털‧비대면 등 신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서울청이 지역 내 혁신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우선 지원기관 및 민간의 역량을 하나로 묶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해온 전통적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보완하고 민간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원체계를 준비한다. 

6개 디지털·비대면 산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자문위원을 구성(18명, 분야별 3명), 해당분야 지원수요 등을 발굴하고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지원정책을 마련한다. 6개 디지털‧비대면 산업분야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이커머스, 디지털 미디어 등이다. 

대기업, 유통업체, 공공기관 등 구매 관계자와 VC 등 투자 관계자를 민간협력 파트너로 위촉한다. 개별 기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기관에게 제공하고, 이들과 중소기업 간 상담회 등도 지원한다.

지역내 산업별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지원 역량도 결집한다. D‧N‧A(데이터‧네트워크‧AI)와 바이오‧의료, 디지털 미디어를 지역 5대 핵심 지원분야로 설정한다. 서울지역 제조혁신바우처 지원대상을 데이터 활용·스마트화 추진한다. 성장유망기업 위주로 지원토록 개선하고, 관련 솔루션 보급· 활용 교육과 전문가 코칭 등을 지원해 스마트화를 촉진한다.

이외에 △바이오·의료 분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역내 의대 대상으로 창업설명회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기회 △지역 비대면 공동 지원사업(서울 벤처·창업 Biz-On) △신산업 발전 저해 규제‧애로 발굴 등이 이뤄진다. 

김영신 서울중기청장은 “현재는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가 데이터·네트워크·AI(DNA)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라며 “서울지역 중소기업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혼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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