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장자로 읽는 행복'
상태바
[신간] '장자로 읽는 행복'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6.27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문명의 대변혁 앞에서 세계는 인위적인 것들의 허구성을 절감하고 있다.

장자는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삶의 주체성을 박탈당하지 않으려면 허명(虛名)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장자의 우언(寓言)에 담긴 삶의 철학은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장자로 읽는 행복>은 장자의 사유를 통해 현대인의 자유와 행복을 이야기한다. 장자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병폐를 꼬집으며 무엇에도 구속되지 않는 온전한 삶의 길로 안내한다.

장자철학에서 자유는 행복의 전제 조건이자 절대 조건이다.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해서는 인식의 한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고, 자유를 구속하는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간은 자유로운 자기로서 온전히 존재할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 박혜순은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며, 서강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교수학습센터에서 주관하는 동서고전 100권 읽고 토론하기 프로그램 <비판적 사고연습 [딴짓, 고전 100권과 놀다]>를 6년째 진행 중이며 창조적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환경신학, 환경철학, 중국철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철학적 관심 주제는 ‘생명의 영속성’, ‘자유’, ‘행복’, ‘인간과 자연의 공존윤리’, ‘물의 철학’ 등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