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국난 극복 수단으로 건설투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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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국난 극복 수단으로 건설투자 확대해야”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6.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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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초청 건설업계 간담회’ 개최
김상균 철공 이사장 “전향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간담회를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5일 11시, 건설회관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초청 건설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에 따른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제안에 의해 개최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매년 이같은 간담회를 마련해 건설업계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중 철도사업의 조기 추진 △저가투찰 유도하는 종심제 가격평가 기준 개선 △시공사가 부담하는 민원 범위 명확화 △하도급 강제하는 심사항목 폐지 △부실시공 예방 중심의 부실벌점 제도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상수 회장은 “과거 국난 극복의 수단으로 SOC 투자를 잘 활용해 왔으므로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등 다양한 빅 프로젝트를 통한 건설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저가경쟁을 고착하는 제도들로 힘들어진 건설업계의 경영환경을 고려해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상균 이사장도 “그 간 공단에서는 공정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미처 챙기지 못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건설업계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경제 위기 속에서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정 적기 집행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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