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7월 11일 춘장대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들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중 검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춘장대해수욕장의 주요 진입로 4곳에 차량번호 인식기를 설치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방문자를 신속하게 역학추적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 차량 진입 시 발열을 확인, 이상이 없는 경우 손목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백사장 출입구 중 3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백사장 진입 시 손목밴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한 번 더 발열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해수욕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도보 진입으로 해수욕장에 입장하는 피서객과 주민들의 체온 측정을 위해 기동인력을 배치해 체온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해수욕장 운영에 하루 163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평상 이용 시 2m 이상 거리두기, 샤워장 내 한 칸 띄워 사용하기 등 홍보와 계도를 진행한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서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하게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장대해수욕장은 7월 11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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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현 기자 bjh@m-i.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