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통합신공항 중재안에 대한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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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회, 통합신공항 중재안에 대한 입장 밝혀
  • 권영모 기자
  • 승인 2020.06.25 15: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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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의성군의회는 25일 통합신공항 중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의성군의회는 "지난 6월 19일 국방부, 대구시와 경상북도 통합신공항 추진단의 통합신공항 중재안은 이미 합의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정한 어느 일방에 몰아주기식 특혜로 상식에 어긋나는 처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1. 주민투표결과에 따라 통합신공항 의성비안 군위소보지역 이전은 우리의 당연한 권리이다.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의성군, 군위군 등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서 합의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주민투표가 시행되어 그 결과 의성 비안, 군위 소보 공동 후보지로 결정되었고, 국방부가 주민투표 결과가 반영된 공동후보지로 추진을 하겠다고 발표까지 하였으며, 민주주의의 기본은 투표이며 투표결과는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

1. 통합신공항이전은 우리 모두의 염원이다. 이번에 통보된 통합신공항 중재안은 어느 일방의 몰아주기식 희생을 전제로 한 것이며 강요해서는 아니된다.

1. 의성군과 군위군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서로 노력해야 한다.

통합신공항 유치로 명분만 있고 실리도 없는 소음피해만 가져온다면 군민들은 이번 중재안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는 군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2020년 6월 25일 

                                          의성군의회 의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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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향우회 2020-06-25 16:09:51
대구경북 사방각지에서 합의하라고 열화와 같이 종용해도
의성과 군위 당사자들이 싫다는데야 뭐 어쩌겠나?
의성군도 이전무산까지도 다 염두에 두고 있는 일이고
의성이나 군위는 대구공항이전에 한배를 탔으니 같은 운명체다.
의성군은 중재안이 편파적이고 불공평하니 합의를 안 하겠다는 것이고
최종적으로 탈락되어 나락으로 굴러떨어져도 같이 나락으로 가는데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의성이나 군위는 같은 운명이니 같이 감수하겠다는 말이다.
군위군수가 합의하든 말든 관여 안 하고 군위군수의 자율판단에 맡기면 된다.
살려면 합의할 것이고 동반 자살하려면 합의 안 할 것이고.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데 쪽박 차고 합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