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특별공급·30일 1순위 청약·7월 7일 당첨자 발표…견본주택은 방문예약제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 광산구 소촌동 420-1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산’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 관람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0층~14층, 12개동, 전용면적 84㎡ 425가구와 116㎡ 3가구 총 428가구 규모다.
사업지 남서측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이전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금호타이어와 미래에셋대우는 공장 이전 및 부지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단지 북서측의 선운2지구는 총 39만8000여㎡의 부지에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3000여 가구와 공원, 학교, 도로, 관공서, 상업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며 2024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에서 약 2㎞ 거리에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 광주송정역 인근 59만5000여㎡의 부지를 산업·업무·주거·상업이 어우러진 융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이 사업은 약 59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되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앞 송정중앙초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송정중학교, 정광중학교, 정광고등학교 등도 반경 약 1㎞ 내에 위치한다. 이외에 시에서 운영하는 광주송정도서관도 위치해 있다.
직주근접 배후수요도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서 약 1㎞ 내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더불어 한국전력공사 광산지사, 아모레퍼시픽 물류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는 소촌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광주송정역을 통해 KTX 서울역과 SRT 수서역까지 약 2시간 내 도착 가능하며 광주제2순환도로, 무안~광주고속도로, 13번 국도를 이용하여 광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광주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상무대로를 통해 광주 시내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전 가구가 남향(남동, 남서)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에 발코니 확장 시 안방은 넓은 드레스룸이 현관과 주방 사이에는 팬트리가 설치된다. 타워형 구조인 전용면적 84㎡B타입은 수납공간 확보를 위해 복도 수납장이 제공된다.
미세먼지 유입 저감을 위해 세대 현관에 에어샤워 시스템(발코니 확장 시 제공)도 적용된다. 커뮤니티는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등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채워진다.
주동 색채를 특화하고 저층부 3개층은 석재를 이용해 마감한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사전 방문 예약 시 견본주택 방문이 가능하다. 28일까지 예약자에 한해서 공개된다. 방문 예약은 온라인 홈페이지의 안내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고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1시간 기준 최대 25팀, 일일 최대 150팀으로 관람이 제한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7월 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만큼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6개월이 경과하고 면적별 예치기준금액 납입 시 1순위 청약 조건이 충족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상무대로 513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