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리꾼', 명창 이봉근 OST '갈까부다' 뮤직비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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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리꾼', 명창 이봉근 OST '갈까부다' 뮤직비디오 공개
  • 강미화 PD
  • 승인 2020.06.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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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학규'의 감정이 함축되어 있어 절절한 '갈까부다'
광대패의 유랑길과 아름다운 풍광명미의 대비로 심금을 울리다!
영화 '소리꾼' OST '갈까부다' 뮤직비디오 갈무리. 사진 제공=리틀빅픽처스/제이오엔터테인먼트.
영화 '소리꾼' OST '갈까부다' 뮤직비디오 갈무리. 사진 제공=리틀빅픽처스/제이오엔터테인먼트.

조정래 감독의 새로운 도전,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소리꾼'이 OST '갈까부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화 '소리꾼'은 정통 고법 이수자 조정래 감독, 국악계의 명창 이봉근, 그리고 다양한 활동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 등 영화 예술계 최고 꾼들이 모여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기대감을 모으는 작품이다.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소리꾼'이 OST '갈까부다'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춘향가의 한 대목인 '갈까부다'는 영화 '소리꾼'에서 '학규'(이봉근)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유랑길에 오르는 도중에 부르는 노래 중 하나이다. '학규'가 등에 업힌 그의 딸 '청이'(김하연)에게 "우리 소리 하면서 갈까?"라고 말하며 시작되는 뮤직비디오에는 행방을 알 수 없는 '간난'에 대한 '학규'의 복잡한 심경이 담겨있다.

또한 덤덤하게 내뱉는 한이 서린 그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대비되며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소리꾼 '학규'와 '간난', 그리고 '청이'와의 행복했던 순간부터, '간난'을 찾아 함께 떠나는 광대패의 유랑길이 담겨있는 모습까지.

'학규'의 유랑길이 함축 되어 있는 듯한 '갈까부다'는 국악계의 명창 이봉근의 절절한 목소리로 하여금 음악영화로서 '소리꾼'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지난 카카오톡 라이브채팅에서 선보였던 북 치는 장단잽이 ‘대봉’ 역을 맡은 박철민과의 무대도 담겨있어 이 두 사람이 함께 들려줄 영화 속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궁금하다. 스크린 신인으로서 첫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 속에서 본인의 장기를 한껏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여름,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음악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독보적인 감동 드라마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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