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SK매직의 정수기 성수기 공략에 적중하는 모양새다. 

24일 SK매직에 따르면 ‘올인원 직수 얼음 정수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급증하며, 직수 얼음 정수기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실내 활동과 홈카페 트렌드가 퍼지면서, 얼음 정수기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 SK매직은 지난달부터 공중파와 케이블TV를 통해 올인원 직수 얼음 정수기 광고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직수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었다. 

올인원 직수 얼음 정수기는 ‘CES 2020’에서 혁신상을 획득했다. 미국 ‘IDEA’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정수된 물을 저수조 탱크에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 방식이 아닌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물을 바로 정수해 제공하는 ‘직수형’ 방식으로 작동한다. 유로와 제빙봉까지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됐다. 하루 2회, 3시간씩 아이스룸을 UV살균하며, 물이 나오는 코크도 2시간마다 UV LED램프로 살균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여름 성수기 시즌과 함께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얼음 정수기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전체 정수기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엽 기자 sys@m-i.kr신승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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