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복지플랫폼, SK매직·여기어때 등 제휴업체 확대
상태바
中企 복지플랫폼, SK매직·여기어때 등 제휴업체 확대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6.24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540개 기업 8만명 가입… 누적판매액 11억 돌파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사진=홈페이지 캡쳐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사진=홈페이지 캡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근로자가 활용할 수 있는 선택적 복지제도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휴업체 확대, 기업소모성자재(MRO)관 지역특별관 신설 등 신규서비스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복지플랫폼은 출범 이후 약 9개월 동안 5540개 중소기업, 8만여 명의 임직원이 가입했다. 누적판매액 또한 11억원을 넘어섰다.

중기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9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복지격차를 완화하고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출범시켰다. 복지플랫폼에서는 현재 26개 제휴업체에서 여행‧휴양, 취미‧자기계발, 상품몰 등 5개 분야의 복지서비스를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시장 최저가 또는 추가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품몰, 여행‧휴양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6월 SK매직, 여기어때 등과 제휴를 맺었다. 또한 11번가, 미소 등 4개 업체와 추가 제휴를 논의 중으로, 출범 당시 19개였던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제휴업체를 올해 7월까지 30개 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 7월에는 사무용품, 청소용품, 공구 등 기업소모성자재(MRO)관을 신설해 복사용지 등 기업에서 많이 쓰는 소모용품을 시장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9월에는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지역특별관을 열어 지역 내 휴양시설, 체험서비스, 특산품 등 지역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와 대한상의가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가입기업 대상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지원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직원에게 복지비를 지급하지 못하거나 1인당 연 10만원 미만으로 지급하는 기업이 47.5%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82.4%는 정부가 복지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부담을 덜어준다면 근로자 복지에 적극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답해,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지 자체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