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코로나19 속 소비 트렌드로 ‘CHANGE’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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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코로나19 속 소비 트렌드로 ‘CHANGE’ 선정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6.24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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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5개월 매출 데이터 기반 소비 패러다임 변화 분석
사진=위메프 제공
사진=위메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위메프는 24일 올해 상반기 소비 트렌드로 ‘CHANGE’를 꼽았다. 

CHANGE는 상반기 소비자들의 주요한 트렌드 6가지 이니셜을 조합한 단어다. 구체적으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Concern for Health) △홈코노미(Home+Economy) △안티 더스트(Anti-Dust) △새로운 소비 패턴(New-Pattern) △새로운 취미(Get new hobby) △이커머스 강세(E-commerce) 등이다. 

우선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따라 지난 5개월(1~5월) 동안 KF94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3374%, 1626% 급증했다. 영양제,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25%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보양식인 낚지(528%), 전복(14%), 삼계탕(6%)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이지면서, 홈코노미도 부상했다. 카페용품, 운동용품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보다 미세먼지 나쁨 일수는 줄었지만, 실내 위생 확보 차원에서 생활가전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스타일러(195%), 인덕션(106%)의 매출 증가가 대표적인 사례다. 공기청정기 필터 매출도 42% 신장했다.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도 눈에 띈다.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시장의 주류로 급부상했다.  1~5월 위메프 가정간편식, 즉석반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배, 22배 증가한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많았던 약 두 달간(2월 24일~5월 1일) 배달앱 위메프오 거래액은 직전 두 달 대비 71% 증가하기도 했다.

위생‧방역 물품 및 라면, 쌀 같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사재기 소비도 확산됐다. 불황 속 실속 있는 소비도 눈에 띄었다. 위메프의 고가 디지털‧가전은 렌털 서비스 이용을 통해 매출액 15~50%대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다양한 실내외 취미생활도 생겨났다. 안전을 생각하는 실내 취미족들은 상추 모종(3682%), 텃밭 화분(1048%), 콩나물 재배기(644%) 등을 구매해 집에서 직접 식재료를 키우는 도시 농부 생활을 하고 있다. 실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루마블(233%), DIY미니어처(127%)도 인기를 끌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95%를 육박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즐기는 엄지족들이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1~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중 온라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신장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고령 인구가 IT기기에 익숙해지면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러한 사회문화적 현상이 맞물리면서 전 연령층에서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특히 이커머스가 주목받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 채널 변화에 위메프와 같은 오픈마켓을 찾는 파트너사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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