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포항시 남구청장, 40년 공직생활 마감 명예로운 퇴임
상태바
정기석 포항시 남구청장, 40년 공직생활 마감 명예로운 퇴임
  • 김성찬 기자
  • 승인 2020.06.23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 정기석 남구청장, 40년 공직생활 마감
세심하고 열정적인 추진력으로 문화, 복지분야 등 시정 발전 앞장 6월 30일 퇴임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지난 40년간 공직자로서 포항시 발전과 포항시민을 위해 헌신·봉사한 정기석 포항시 남구청장이 30일 명예롭게 퇴임한다.

정기석 남구청장은 1980년 9월 구) 영일군 기계면에서 지방행정9급으로 공직을 시작하여, 기획담당관, 세무과, 총무과, 첨단과학과 등 본청 주요부서에서 근무했으며, 2012.10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건설환경사업소 업무시설과장, 동해면장, 문화예술과장 등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8년 2월에는 이러한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여 평생학습원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고급리더과정 교육, 복지국장을 역임하면서 관련 사업들을 보다 확대하고 전문화 시켜 지금의 포항시 교육 및 복지분야 등 주요 정책수립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동해면장 재임 시는 지역주민들과 마을 기업을 만들어 검은돌장어 특산품을 육성하고, 자연방사 유정란, 고추 등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노다지마을기업(사회적기업)을 육성하여 경북도에서 지원받는 등 포항의 대표브랜드로 성장시켰으며,

또한 문화예술과장 재임 시 주요 실적으로는 △2016문화도시 시범사업지정, △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조성, △포항문화재단설립 등을 꼽을 수 있다.

딱딱한 철에 문화를 입히고 인문학을 접근하는 문화도시로의 탈바꿈을 위해 문체부의 2016년 문화도시 시범사업 지정(40억 지원)을 되었고 그 기반으로 2020년 문화도시지정(200억)을 지원받아 문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과거 70~80년대 포항의 번화가였던 중앙동일원-슬럼화 된 그 곳을 문화로 재생코자 작가들이 작품활동을 하고 전시,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인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로 조성하였으며 현재 30여명의 작가들이 입주하여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관주도에서 민간전문가 주도로의 문화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컨트롤타워인 포항문화재단을 설립하여 포항불빛축제를 비롯한 여러축제와 포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문화의 질을 높이고 있다.

평생학습원장 재임 시 주요 공적으로는 시민들의 독서함양을 위해 연일공공도서관을 착공하여 금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고, 요즘 트렌드에 맞혀 독서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조성을 위해 2017년 구룡포 독서캠핑장을 정부 공모에 응모·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 지진 때는 이재민 구호를 위해 기쁨의 교회 구호소를 설치·운영하여 시민들을 구호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했다.

복지국장 재임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위해 3.1만세축제를 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거리에서 성대히 개최하였으며,

복지시설과 종사자들을 위한 정보공유와 복지시설을 소개하는 ‘제1회 복지박람회’를 개최하여 복지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매년 일천명씩 늘려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사업 “대상” 수상’을 하였다.

이후 2020년 1월, 제25대 포항시 남구청장에 부임하여 지역현안사업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직접 챙기고, 장동천 조기준공(`20.12월→`20.6월), 대각산불피해지역 복구 등 ‘현장에 답이 있다’는 행정을 펼쳤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감염병 차단을 위해 시민들에게 방역에 중점을 두고 정부와 포항시에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지역 내 전파 감염 확진자 예방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구청에 생활방역단 100명을 채용하여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요식협회 등 민간자율방역단을 구성하여 분야별 방역에 최선을 다하였다.

그 결과 재임 중 탁월한 업무능력과 지역사회발전 공로로 도지사표창, 내무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받았다.

정기석 남구청장은 “공직생활 40년을 이렇게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된 것은 선후배 동료여러분의 덕분이며, 항상 소통과 화합, 배려와 겸손한 자세로 포항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도움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돕고,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