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양지요양병원, ‘코로나19 걱정마세요’…안심 면회실 운영
상태바
경산 양지요양병원, ‘코로나19 걱정마세요’…안심 면회실 운영
  • 김찬규 기자
  • 승인 2020.06.23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심 면회실”을 통해 가족과 대면 면회를 하고 있는 모습.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북 경산시 서부1동에 소재한 양지요양병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대면치 못해 힘들어하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안심 면회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힘들어하는 모습과 계속 이어지는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장기적 대비 차원에서 병원에서는 수차례회의와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 대구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안심 면회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1회 허용 면회시간 15분, 허용인원 3인으로 제약을 하고 소독시간을 매 15분씩 하여 코로나19 전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안심 면회실”은 환자와 보호자 사이에 투명 가림막을 두고 마이크를 통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의 얼굴을 마주보며 목소리를 듣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안심면회실을 이용한 환자 가족은 “그동안 면회를 하지 못해 부모님의 안부를 알 수 없어 불안했다”며, “안심면회실을 통해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었으며, 하루 속히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