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이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유럽CE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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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이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유럽CE 인증 획득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6.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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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력 통해 진단키트 공급 계획
비바이오는 자사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가 유럽 CE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러시아, 중국, 멕시코와 공급 계약을 추진 중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비바이오는 자사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가 유럽 CE인증을 획득해 러시아, 중국, 멕시코와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비바이오 측에 따르면 이번 유럽 인증 및 해외 수출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유럽 CE 인증이 적용되는 국가로의 수출이 가능해졌다. 비바이오는 현재 GMP 인증을 받은 안양 본사 소재 공장에서 월 150만개 규모의 신속진단키트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공급 요청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비바이오는 혈당측정기 생산 업체로서 기술 수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완제품 판매 외에도 바이오 기술이 부족한 신흥국가에 기술을 수출해 왔다. 현재 중국, 나이지리아, 알제리, 터키 등과도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 불가리아, 베트남, 요르단, 알제리 등과도 조건을 협의 중이다.

비바이오는 완제품 생산 및 수출 외에도 기술력이 부족한 나라에 기술을 수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진단키트의 기술 수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에 생산 설비를 수출하면서, 핵심 원료인 시약만 공급하는 방식으로 의료기기 업계에 프랜차이즈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바이오는 GMP, CE, ISO13485 등 인정받은 기술력을 통해 간염, 에이즈, 인플루엔자, 대장암 등 진단키트도 개발 중이다.

비바이오 관계자는 “우리 경쟁력은 가격으로, 여타 경쟁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며 “기존 혈당측정기의 원가 및 판매가는 경쟁업체 대비 60~8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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