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지금까지 이런 헛간은 없었다”…농촌헛간꾸리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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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지금까지 이런 헛간은 없었다”…농촌헛간꾸리기 교육
  • 권영모 기자
  • 승인 2020.06.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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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6월 20~21일 양일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으로 농촌헛간꾸리기 교육과정을 개설해 관내 귀농귀촌인 15명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목공과 목조 건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주서울농장(이안면 이안2길 3)에 모인 귀농귀촌인 15명은 이틀에 걸쳐 목공 공구 사용법을 익히고 기준틀과 보, 기초, 기둥, 서까래, 지붕, 전기 공사 과정을 거쳐 26㎡의 목조 헛간을 완성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ㅇㅇ씨는 “귀촌하면서 마당 있는 집에 살다 보니 공구를 다루고 몸을 쓸 일이 많아 항상 목공과 용접, 설비 관련된 일을 배우고 싶었는데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이번에 교육을 받고나니 자신감이 생겨 직접 개집도 만들고 덱(deck)과 물받이도 수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상주서울농장은 귀농귀촌 교육과 도농교류 체험을 위해 지난 5월 준공된 시설로서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다양한 교육과 체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6월 25일에는 농촌생활기술 전문가인 김성원 강사를 초빙해 <재난 시대의 대안적 삶과 농촌>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마련한다. 주말인 27일과 28일에는 목공 기초 강좌로 덱 제작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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