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미국암학회서 포스텍과 공동연구한 이중항체 플랫폼 연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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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미국암학회서 포스텍과 공동연구한 이중항체 플랫폼 연구 결과 공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6.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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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서 부작용 축소와 암세포 사멸 등 항암 극대화 확인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승우 포스텍 교수 연구팀은 AACR(미국암학회)에서 공동연구중인 Grabody-T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의 작용기전(MOA)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암세포만을 타깃해 항암작용을 극대화하고, 면역체계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내용이 담겨 관심이 쏠린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승우 포스텍 교수 연구팀은 Grabody-T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가 종양항원을 발현하는 암조직에 특이적으로 축적되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직내 축적된 Grabody-T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표면의 종양항원에 결합해 암조직 내에서만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를 자극함으로써 전신성 면역관련 부작용 없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켰다.

또한 Grabody-T 플랫폼이 기억형성 T세포 작용을 유도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상이 관측됐다. Grabody-T 플랫폼은 종양내 면역세포 중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인 PD-1과 Tim-3를 동시에 발현하는 효과 T세포(PD-1+Tim3+effectorTcell)를 증가시킴을 확인했다. 더불어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를 데이터를 통해 증명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4-1BB 기반 Grabody-T 플랫폼이 암조직 특이적 축적, 기억 형성 작용을 통한 작용기전 및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항암효과 극대화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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