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스마트홈’, 하반기부터 본격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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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스마트홈’, 하반기부터 본격 적용한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6.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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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스마트 홈’ 상표권 출원…다양한 서비스 마련
자체 스마트 홈 플랫폼 돌입…4월 삼성전자와 MOU
대우건설이 지난해 7월 공개했던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 개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지난해 7월 공개했던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 개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대우건설이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지 11개월만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브랜드를 리뉴얼한 데 이어 스마트홈 플랫폼에서도 변화를 꾀하게 됐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푸르지오 스마트 홈’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은 건축물건설업·수선업·설치서비스업을 의미하는 37류에 해당하며, 향후 하반기부터 분양하는 단지에 본격 적용된다.

대우건설이 그간 공을 들인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 개발이 막바지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7월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을 마련하는 동시에, 기존 스마트홈 개념을 스마트 단지로 확장함으로써 ‘푸르지오’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구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스마트홈 플랫폼은 스마트홈·스마트단지와 연결되는 게 특징이다. 모바일앱을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빌트인 제품의 제어 뿐만 아니라 주차위치 확인, 방문차량 등록, 무인 택배조회, 에너지사용량 조회 및 분석 등이 가능하다.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다양한 플랫폼들과 연계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된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공유차량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조식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통신 제휴사였던 LG U+를 비롯해 SKT, KT와도 협업한다.

아울러 지난 4월 삼성전자와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도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의 일환이다. 당시 양사는 가구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시나리오 모드’를 구축해 보다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꾸준히 개발해온 ‘푸르지오 스마트 홈’이 하반기 분양 단지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면서 “실제 입주까지 2~3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기술 개발 정도와 비용, 사업 주체와의 이해관계에 따라 적용 모습이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최근 특허청에 출원한 ‘푸르지오 스마트 홈’ 상표권. 사진=특허청 제공
대우건설이 최근 특허청에 출원한 ‘푸르지오 스마트 홈’ 상표권. 사진=특허청 제공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2만8638가구 △주상복합 1732가구 △오피스텔 3630실 등 총 3만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4016가구, 지방에 9934가구를 분양한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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