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최초 자동차 극장 시스템의 ‘평화이음 드라이브 인 콘서트’ 성공 개최
상태바
강원도, 전국 최초 자동차 극장 시스템의 ‘평화이음 드라이브 인 콘서트’ 성공 개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6.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상품권 환급 유료공연, 인제군 행사기간 매출액 1억 9천만 원 상당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지난 5월 23일 인제에서 개최한 ‘DMZ 평화이음 드라이브 인 콘서트 with 이승철’(이하 평화이음 드라이브 인 콘서트)을 통해, 약 1억 9천만 원 상당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대비한 신개념 비대면 공연 ‘평화이음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인터파크를 통해 500매(차량 500대)의 티켓을 판매했으며 열광적인 인기로 오픈 6일 만에 전석 매진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티켓 구입금액은 전액(R석 10만원, S석 5만원)을 인제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했으며, 행사 당일 관람객이 인제군에서 소비한 금액은 약 1억 9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가 이번 공연을 예매한 관객을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객 59%가 인제군을 방문한 관광객으로, 그중 32.3%는 강원권에서 31.8%는 수도권 거주자로 확인됐다. 관객의 46.5%는 10만 원 이상, 28.1%는 20만 원 이상, 17.4%는 30만 원 이상을 각각 인제군에서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 소비처는 인제 지역의 상점이 54.1%로 가장 많았고, 유류비가 36.4%, 숙박비로 31.5%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는 이 날 명품 황태를 포함한 지역특산품 판매대와 인제군 소재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푸드 코트를 운영하여 관객들이 인제사랑 상품권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비하여, 모든 관람객은 차량 안에서 문자로 주문하고 ‘강원사랑 배달맨’이 차량까지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관람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아이디어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평화이음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코로나-19에 대비한 건강한 문화이벤트 향유와 더불어 평화지역의 경기 침체를 해소할 수 있는 착한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살릴 계기가 됐다”며 “2020년 평화이음 토요콘서트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두 번째 ‘DMZ 평화이음 드라이브인 콘서트’는 오는 7월 4일, 고성군 삼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우리나라 대표 록 밴드 ‘자우림’과 ‘국카스텐’이 출연한다.

또 티켓은 6월 17일 12시 인터파크에서 오픈 1분 만에 매진되었으며, 침체된 고성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타 예매 및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표번호, 평화이음 토요콘서트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