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 대만 품목허가…중화권 진출 초읽기
상태바
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 대만 품목허가…중화권 진출 초읽기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6.23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용시장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 진출로 아시아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사진=대웅제약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아시아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최근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만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미용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다. 이번 허가를 통해 아시아 미용성형시장에서 나보타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나보타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태국·필리핀·베트남·인도에 발매된 상태다. 지난 12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중 대만 현지에 나보타를 발매할 예정이다. 나보타의 대만 판매는 파트너사 ‘오리엔트 유로파마’가 맡는다. 오리엔트 유로파마는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 회사로, 미용·성형 관련 분야에서 주요 파이프라인 및 강력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어 나보타 발매시 시너지가 기대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대만은 아시아 지역에서 미용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자, 중국 진출을 대비해 성공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나보타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이 자체 제조해 공급중인 보툴리눔 톡신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52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약 80개국에서 판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즐기려면 우선 관심을 가져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