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뭄에 단비 같은 힐링·감사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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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뭄에 단비 같은 힐링·감사 음악회 개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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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에게 힐링, 예술인에게 일자리
도청 분수공원 격주 수요일 ‘코로나19 극복, 힐링 음악회’
코로나19 방역 최 일선 기관 방문‘코로나19 극복, 감사 음악회’
도 격무 현장(사업소) 방문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간 지속되는 힘든 상황 속에서, 지친 도민에게 힐링을 제공하고 예술인에게 창작활동 기회를 지원하기 위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기점인 5월부터 테마가 있는 작은 음악회를 긴급프로젝프로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음악회는 대상도 다양하고, 개최하는 장소도 다양하다. 반면 공연은 도내 예술인만 가능하다. 코로나19로 공연계의 불황이 계속되는 요즘, 도내 예술인에게는 가뭄에 단비처럼 고마운 지원으로 보인다.

우선, 도청 공원에서 격주로‘코로나19 극복, 힐링음악회’가 개최중이다. 본 음악회는 매월 격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시작해 오는 24일 4회째가 개최된다. 그 동안 춘천, 원주, 강릉 지역의 예술인들이 참여했고, 오는 24일은 정선 들풀뮤직(대표 박상옥)의 팝페라 팀인 에클레시아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춘천, 원주, 강릉, 철원소방서를 찾아 5월 12일부터 5월 13일까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코로나19 극복, 감사음악회’를 개최했다. 같은 시기 속초, 삼척, 영월, 철원 지역에서는 자원봉사자, 방역 방재단, 보건소, 동송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K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기관과 군부대, 경찰서는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시간을 두고 방문할 예정이다.

또 다른 사업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격무로 피로도가 높은 도 사업소를 방문하여‘찾아가는 힐링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5월에는 올해 첫 교육생을 맞은 강원소방학교(교육생 120명)와 도내 코로나19 검사를 전담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를 방문했고 6월에는 환동해본부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했다. 7월 이후에는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감자종자진흥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하여 '문화배달, 문화가 있는 날' 시책사업을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6월 문화가 있는 날(주간)인 6월 27일과 6월 28일에 속초, 영월, 철원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전진표 도 문화예술과장은 “기관 특성에 맞게 시기별, 단계별로 찾아가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예술인(단체)의 창작기본권과 도민 문화향유권을 보장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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