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칸 독스'에 아시아 유일 파트너 영화제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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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칸 독스'에 아시아 유일 파트너 영화제로 참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6.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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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랑스 칸 독스(Cannes Docs)와 MOU 체결
아시아 다큐멘터리 영화제 중 유일하게 파트너 영화제로 참가
DMZ프로젝트펀드 선정작 '1989 베를린, 서울 2019: 감격과 냉정 사이' 소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가 프랑스 칸 영화제 필름 마켓 다큐멘터리 칸 독스(Cannes Docs)의 아시아 유일 공식 파트너 영화제로 참가하게 되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서 성장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위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해각서에 따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칸 독스 공식 파트너로서 소개가 되고 참여한 제작자들과의 컨설팅 및 쇼케이스 참가 기회를 제공받는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6월 22일부터 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칸 독스(Cannes Docs)는 매년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소개하며 공동제작의 기회를 열어주는 장이다.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와 코펜하겐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CPH:DOX) 등 유럽의 권위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들이 공식 페스티벌 파트너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비 유럽권 영화제 중 아시아 다큐멘터리 영화제로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유일하게 참여한다.

특히, 유의미한 성과는 칸 독스(Cannes Docs)의 주목할만한 프로젝트(Spotlighted Projects) 섹션에는 총 14편 중 최우영 감독의 <1989 베를린, 서울 2019; 감격과 냉정 사이>가 선정된 것이다.

1989베를린, 서울2019
최우영 감독의 '1989베를린, 서울2019' 스틸컷

이 작품은 지난 해 ‘DMZ프로젝트펀드’ 선정작으로, 독일 사례를 통해 한국의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열어주는 작품이다.

DMZ인더스트리의 ‘DMZ프로젝트펀드’는 영화제의 비전인 ‘평화, 소통, 생명’을 소재로 하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선정해 제작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다큐멘터리 산업과 제작 활성화를 위해 작년 새롭게 신설한 DMZ인더스트리는 다큐멘터리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우수한 참가작들이 접수돼 40편의 작품에 3억 원 규모의 상금 및 7개 부문 현물지원이 이뤄졌다.

정상진 집행위원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한국과 아시아의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라며 "DMZ인더스트리의 다큐멘터리 원 스톱 지원 플랫폼 구축으로 투자 유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17일 부터 24일 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0 DMZ인더스트리는 9월 21일 부터 24일 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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