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이낙연, 국난극복위 찍고 코로나세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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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이낙연, 국난극복위 찍고 코로나세대위?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6.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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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출마선언 언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세대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체제의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가 22일 호남권 간담회 일정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청년층의 진학, 취업, 실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위원회 출범을 제안한 것이다. 당초 이 의원은 국난극복위 활동을 마친 뒤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였다. 

김성주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대변인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과거 IMF(국제통화기금) 세대처럼 코로나 세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진학, 취업, 실직 등에서 코로나 세대의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을 돕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코로나세대위원회' 설치 방안을 제안했다.

조직 형태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한국형뉴딜특위와 별개로 코로나세대위가 만들어질 수 있고, 코로나세대위가 한국형뉴딜특위 안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했다. 아직까지 특별히 정해진 형태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현재 이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로나19국난극복위는 22일 호남권 간담회를 끝으로 사실상 활동을 마무리한다. 민주당은 22일 전북도청에서 코로나19국난극복위의 마지막 '호남권 간담회'를 갖고 현지 상황 파악 및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직후에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 비상경제대책본부장, 안호영 전북도당 위원장,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 서삼석 전남도당 위원장, 호남권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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