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 특허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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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 특허 등록 완료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6.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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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분야 유일 한국오존자외선협회 ‘PA 인증’ 획득
사물인터넷과 접목해 외부서도 원격으로 가동 가능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 사진=현대건설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 사진=현대건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현대건설이 19일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 나사(NASA)에서 개발해 민간에 기술 이전된 광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살균 기능으로 실내 부유 바이러스 및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기존의 환기시스템이나 공기청정기의 경우 필터를 통해 특정 크기 이상의 입자나 이물질을 걸러낸다. 이와 달리 이 시스템은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헤파필터로도 제거할 수 없는 바이러스·박테리아·곰팡이·휘발성유기화합물(VOCs)·폼알데하이드 등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다.

현대건설의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은 △광플라즈마 환기유닛 △광플라즈마 공기청정기 △통합센서유닛으로 구성된다.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 영상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 영상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외부 공기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살균·청정한다. 또 통합센서유닛을 통해 실내외 공기 질을 측정해 상황에 맞도록 ‘외기도입 살균·청정 환기모드’ 또는 ‘실내순환 살균·청정모드’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운전한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 PA(Pure Air) 인증 과정의 하나로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한 시험 결과에서도 △부유 바이러스 저감률 96.3%(기준 60%이상) △부유 세균 저감률 99.2%(기준 80% 이상) △폼알데하이드 탈취율 82.3%(기준 70%이상) △암모니아 탈취율 96.5%(기준 70% 이상) 등의 성능을 확인 받았다.  

PA 인증 시험 시, 환기장치 급기구 출구 5cm 거리에서 24시간 측정한 오존 농도의 경우 0.003PPM을 기록하여 일상 생활속 오존 농도에 비해서도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자체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기술을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과 결합해 외부에서도 실내 오염도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살균·청정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

주거용 환기시스템에 바이러스 및 유해물질 제거 기술을 도입하여 PA 인증을 획득한 것은 현대건설의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이 처음이다. 현재까지도 환기분야에서는 유일한 PA 인증을 확보한 기술이다.

현대건설은 신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을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뿐만 아니라 노인정, 어린이집, 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에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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