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윤석열 손보기' 보도는 해석권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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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윤석열 손보기' 보도는 해석권 남용"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6.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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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팀을 인권감독관으로 재배당한 것을 두고 "법제사법위원회가 열리면 감찰 제동 의혹을 추궁해야 한다"고 발언해 일부 언론에서 '윤석열 손보기'라는 보도를 낸 것에 대해 "합리적 수준을 넘어선 해석권 남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세지를 통해 "인터뷰 내용은 법무부가 대검찰청 감찰본부로 이관한 한 전 총리 재판 증인 최모씨의 진정을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으로 다시 배당한 것에 대해 조사의 주체와 관련해 혼선이 있으므로 배당 혹은 재배당 절차의 적절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 진정의 성격상 인권감독관보다는 감찰부가 적합하다는 점, 국민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 오해가 없도록 검찰이 조사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다음날 일부 언론에서는 제 발언을 인용하며 '윤석열 부를 것', '윤석열 손보기' 등 실제 발언하지도 않은 내용을 제목 혹은 기사문으로 내보냈다"며 "이런 보도는 사실 보도도 아닐뿐더러 사실에 대한 해석으로 이해하려 해도 합리적 수준을 넘어선 해석권 남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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