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메디텍, ‘히아필리아’ 필러 중국시장 진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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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메디텍, ‘히아필리아’ 필러 중국시장 진출 본격 시동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6.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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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까지 중국 임상 3상 완료 예정…2022년 CFDA 품목허가 목표
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 사진=차메디텍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차메디텍이 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로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의 중국 임상 3상을 내년 8월까지 완료한 후 2022년 품목허가를 목표로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심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차메디텍은 작년 말 양쪽 코·입술에 주름이 있는 중국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히아필리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임상시험은 절강성인민병원을 포함해 4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중국은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베이징·상해 등 주요도시의 소득수준 상승 등으로 필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시장 분석업체인 밀레니엄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2015년 3억 달러(약 3700억원)였던 중국 필러시장은 매년 15%씩 성장해 2025년 12.9억 달러(약 1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에 비해 현재까지 출시된 브랜드는 20여개밖에 되지않아, 히아필리아가 중국 시판허가를 획득할 경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아필리아는 차메디텍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유럽, 중동 등 15개 국가에 수출해 해외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다진 제품이다. △기본형인 ‘히아필리아’ △리도카인이 함유된 ‘히아필리아 플러스’ △피부 물광용 ‘히아필리아 도로시’ △음경 확대용 ‘히아필리아 임팩’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이 제품은 히알루론산의 밀도를 높이고 분자간 거리를 촘촘하게 만들어주는 차메디텍의 독자 기술 ‘LTSR(저온 안정화 반응) 공법’이 적용돼 점성, 탄성 및 분해효소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는 “중국은 필러 수요대비 공급이 많지 않아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풍부한 해외 경험과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히아필리아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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