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서부동 ‘현대예술정원’ ‘울산시 제1호 공동체정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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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서부동 ‘현대예술정원’ ‘울산시 제1호 공동체정원’ 등록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6.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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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1940㎡ 면적에 전통, 문화, 식물정원 등 갖춰
향토기업과 연계해 정원문화 활성화
울산시는 동구 서부동 ‘현대예술정원'을 제1호 공동체정원으로 등록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는 동구 서부동 ‘현대예술정원'을 제1호 공동체정원으로 등록했다.(사진=울산시)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울산시는 17일 오후 동구 서부동 현대예술정원에서 ‘울산시 제1호 공동체 정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공동체정원은 지방자치단체와 법인, 마을·공동주택 또는 일정지역 주민들이 결성한 단체 등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이다.

이날 현판식을 진행한 ‘현대예술정원’(운영자 동구청·한국조선해양(주)·현대중공업(주))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시 제1호 공동체정원’으로 등록됐다.

울산시는 향토기업과 연계해 공동체정원 조성을 통한 정원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제1호 공동체정원의 모습(사진=울산시)
울산시는 향토기업과 연계해 공동체정원 조성을 통한 정원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제1호 공동체정원 현대예술정원(사진=울산시)

그동안 현대예술공원으로 이용하던 이 부지는 영리를 위한 상가 또는 아파트 건축이 가능한 토지이용계획상 일반상업지역으로 토지 가격만 약400억 원에 달한다.

이곳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한국조선해양(주)과 동구청이 뜻을 모으고 토지사용 협약식을 체결함에 따라 공동체정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전체 면적 1만 1940㎡에 녹지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전통정원, 문화정원, 식물정원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다.

특히 동산과 연못, 수목을 주된 소재로 한국 전통 경관으로 꾸며져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1호 공동체 정원 등록은 앞으로 공동체정원 추가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토기업과 연계한 공동체정원 조성을 장려하여 정원도시 울산 브랜드를 높이고 정원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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