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취약계층에 선풍기‧ 여름이불‧매트 등 냉방 용품 22일부터 배부
19일까지 수요 조사, 필요한 용품 맞춤 지원…안부 확인 등 폭염 대비 안내
19일까지 수요 조사, 필요한 용품 맞춤 지원…안부 확인 등 폭염 대비 안내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용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19일까지 각 동 방문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우리동네주무관, 동희망복지위원, 복지통장 등이 독거, 폐지수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냉방용품 보유 여부와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 냉방여부 및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2일부터 (냉)선풍기, 여름이불, 돗자리(매트), 쿨토시, 쿨조끼, 내의, 쿨목걸이 등을 빠른 시일 내 집중 배부한다.
냉방용품 구매 비용은 동 희망복지기금이나 구 사회복지협의회 성금 등으로 확보했다.
구는 냉방용품 수요 조사와 배부, 취약계층 안부 확인,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또한 생계곤란 가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폭염 및 열대야까지 빨리 찾아와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이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속히 냉방용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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