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농산어촌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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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농산어촌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개강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6.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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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225개 교실 중 200개 운영
온드림스쿨 미술교실 수업에 초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온드림스쿨 미술교실 수업에 초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 초등학교 등교 개학 일정과 함께 5월 21일부터 학년별 순차적으로 개강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을 채우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농산어촌 초등학생 대상 창의융합, 창의예술 역량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메이커, 체육, 미래역량, 연극, 음악, 미술 과목 등을 운영한다. 2020년 100개 초등학교에서 225개 교실 운영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까지 200개 교실(89%) 운영 중이며 순차적으로 모두 개강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주력하는 교육 지원 사업 중 하나다. 8년 동안 3만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고 연평균 14억4000만원, 총 1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20년의 경우 27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올해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학기 중 수업뿐만 아니라 방학 중 특별교실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현직 교사 및 예비 교사들을 위한 교육 포럼, 연말 초등교실 성과공유회, 공모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체육교실 수업을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 조안초등학교의 박하얀 교사는 “강사 선생님께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땀흘리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는 체육활동을 한다”면서 “온라인 수업과 사교육에서 메꿀 수 없는 가장 큰 공백이었던 학생 간 소통의 문제를 해결함에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운영된다. 강사는 출강 2주 전 자가격리 여부, 확진자 동선 방문여부 등을 확인받고 출강 1주 전부터 매일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한다. 또 학생들은 꼼꼼히 소독한 교구를 사용하고 수업 전 환기, 학생 간 간격유지 등 방역 지침을 매 수업시간마다 점검한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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