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도시, 진주 더욱 빛나게 할 문화관광 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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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도시, 진주 더욱 빛나게 할 문화관광 사업 본격 시행
  • 문철주 기자
  • 승인 2020.06.17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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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예술 공간 확대

[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진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울려 더욱 진주를 빛나게 할 원더풀 남강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거 테마공원 조성사업 및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진주성 경관정비사업, 진주성 남강변 탐방로(순찰로) 확장 및 정비 등으로 역사와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남부어린이도서관 및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의 순조로운 추진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민의 다양한 체육수요 충족을 위한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 운영과 전통시장 소비촉진 지원사업 및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비거테마 공원 조성으로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도약

- 비거 스토리텔링을 진주성, 유등체험관과 연계하여 관광자원화 시도

- 진주의 미래 비전인 항공우주 특별시 도약의 발판 기대

민선7기 진주시는 문화예술의 도시 명성에 걸맞게 누구나 두루 찾는 매력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주시의 강점은 남강과 진양호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자산이다. 진주시는 이러한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진주만의 독창적인 킬러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비거테마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거테마 공원 조성사업은 ‘비거’를 문화관광 콘텐츠로 관광 자원화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목적도 있지만 망경공원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서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망경동 산 29-3번지 일원에 5년간 총 1,2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01만 2000㎡ 중 15% 규모로 복합전망대, 유스호스텔, 모노레일, 비거형 짚라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거 테마공원 조성에 소요되는 시 예산은 망경공원 일몰제 대비 공원조성 계획에 따른 부지매입비 700억 원, 도로개설ㆍ주차장 조성ㆍ공원조성 부대시설 등 100억 원 총 800억 원이다.

복합전망대, 유스호스텔, 모노레일, 비거형 짚라인 건립 등에 소요되는 470억 원은 공공 및 민간 투자유치로 충당할 예정이다.

시는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와 더불어 문화와 관광이 함께하는 명품 비거테마 공원이 조성되면 진양호와 진주성, 남강변 일대가 관광 벨트화 되어 지역역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는 진양호 르네상스ㆍ구)진주역 철도재생ㆍ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등이다.

비거테마 공원 조성사업이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초소형위성 개발 등 진주시의 미래 비전인 항공우주 특별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비거를 관광 콘텐츠화하기 위하여 국내 항공학자 및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비거 구현 추진위원회를 지난해 8월 16일 발족하였으며, 기록된 문헌을 토대로 올해 1월 16일 비거 구현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같은 날비거관광자원 활성화방안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향후 완료된 비거구현 설계도에 따라 1m 크기의 모형 비거 6개를 제작하여 비행시험을 통해 최종 2개의 비거를 선정하고 비거의 상세 설계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최근에 일부에서 비거를 관광 자원화가 아닌 역사적인 사실이냐 아니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비거는 바람을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수레로 정의된다. 구전되어 오다가 1800년대 이규경 선생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기록된 이후로 역사서, 교양도서, 백과사전, 어린이 책, 국립과천과학관, 공군사관학교박물관, 논산백제군사 박물관 등에 게재ㆍ전시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게 지역의 소재를 관광 스토리텔링하여 관광자원화 하는 사례는 국내(남원의 춘향제, 흥부제, 장성의 홍길동제, 산청 동의보감촌, 하동 최참판댁, 사천 별주부전)와 해외(이탈리아 베니스 카니발 축제, 덴마크 인어공주 기념축제,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 독일 하나우 그림형제 출제)에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비거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답이 보인다.

진주시는 앞으로 비거테마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스토리텔링하여 비거를 진주의 새로운 문화 ․ 관광콘텐츠로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ㆍ관광도시로써의 품격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남강변 중형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진주시는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약 626억원을 들여 진주성 맞은편 남강변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부지면적 1만 800㎡, 연면적 1만70㎡ 크기의 중형 다목적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인근 진주성 등과 경관 조화는 물론 초현대적 건축양식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동시에 특색 있는 예술인들의 활동무대가 될 전망이다.

790석과 250석의 중·소 공연장과 전시실 및 편의시설을 도입하여 지역예술단체의 문화예술 공연관람은 물론 연중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남강변 중형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사업은 한국지방행정 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를 실시 중이며 올해 하반기 행안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받게 되면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이어 2022년 하반기에 준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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