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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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6.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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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전경. 사진=삼성전자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3·4분기부터 회복세에 들어설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2·4분기 매출은 51조3000억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최근 낮아진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달부터 주요국들의 경제활동 제한이 해제되기 시작함에 따라 2·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5200만대를 기록하며 (모바일사업부 실적은)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네트워크 사업부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5G 투자가 지연돼 매출액이 1조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은 D램 ASP(평균판매단가)가 전 분기 대비 10%가량 상승하면서 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회복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모바일 수요 감소 영향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마저 적자전환하면서 4331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3·4분기에 매출 6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9조원을 낼 것”이라며 “서버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모바일 수요가 회복함에 따라 D램 ASP는 1%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의 회복, OLED 성수기 진입 등을 감안하면 전 부문에서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 일회성 이익 8000억원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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