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 의약품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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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 의약품 정보 공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6.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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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개 품목 공개…환자치료에 영향 없어
의약품 공급중단 대응 체계 도식표. 사진=식약처 제공
의약품 공급중단 대응 체계 도식표. 사진=식약처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의약품 생산·수입·공급 중단 또는 부족으로 보고된 총 145건 중 업체에서 정보공개에 동의한 124건을 의약품안전나라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약품안전나라은 2015년부터 의약품 공급중단 사태에 의료현장 등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 중단 및 부족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전체 145건을 살펴보면, 126개(87%) 품목은 대체의약품이 있거나 이미 공급이 재개되었고, 13개(9%) 품목은 공급재개 예정이다. 나머지 6개 품목은 현재 공급 상황 모니터링 중이나, 환자 치료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공급중단·부족 보고의 주요 원인은 제조원 변경이나 자체 생산 중단 등 사업 운영상의 사유(41%)가 가장 많았고, 약가 등 채산성 문제(37%), 단순 생산 지연(17%) 순이었다.

식약처는 의약품 수급문제 발생을 미리 예측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생산·수입·공급 중단·부족 보고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국내 대체의약품이 없는 경우 해외 수입, 위탁제조, 신속 허가 등 행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의약품 수급 관리를 철저히 실시해 의료현장에서 의약품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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