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공동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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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공동 16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6.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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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8언더파… 톱10 진입 발판
잰더 쇼플리 선두… 조던 스피스 2위
임성재의 3라운드 9번 홀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임성재의 3라운드 9번 홀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임성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첫 대회에서 톱10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버바 왓슨 등과 순위를 공동 16까지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2라운드까지 5언더파 135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로 도약한 잰더 쇼플리와는 5타 차이다. 또, 10언더파 200타를 기록 중인 로리 매킬로이 등 공동 9위와는 2타 차라 마지막 날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려봄 직하다.

임성재는 코로나19 때문에 PGA 투어 일정이 중단되기 전 3월 혼다 클래식 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PGA 투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던 중 투어 일정이 전격 중단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약 3개월 만에 시즌이 재개했다.

임성재는 이날 6번 홀(파4) 4m 거리에서 버디 퍼팅을 홀에 떨어뜨려 전반 홀을 도는 동안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2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뒤편으로 향했으나 다음 샷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

이어 파3, 13번 홀에서는 티샷을 홀 1.7m 거리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14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로 흐름이 끊겼지만, 다음 홀인 15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로 선두를 2타 차로 뒤쫓던 쇼플리는 이날 4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쇼플리는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쇼플리의 최근 PGA 투어 우승은 지난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 게리 우들런드 등 5명의 선수가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1타 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반면 전날 단독 선두였던 해럴드 바너 3세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대니얼 버거와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브룩스 켑카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33위, 안병훈은 3언더파 207타로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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