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서 ‘파’ 기록… 우승상금 2000만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민수가 스크린골프 대회 G-TOUR 2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수는 13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삼성증권 GTOUR 남자대회 2차’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수는 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5언더파로 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6언더파를 기록한 이성훈과 동 타를 이뤄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자를 가리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김민수는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잡은 이성훈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이다.
하기원과 박종대는 2라운드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선두를 2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추천선수로 참가한 윤성호도 1,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스크린 골프 투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8천만원으로 총 56명의 참가자(2019시즌 우승자 6명, 우승자 당해 연도 시드 부여, 추천, 초청, 예선통과자)가 골프존 투비전 프로 투어모드로 경기를 진행했다. 컷 탈락 없이 하루에 1, 2라운드 총 36홀을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 방식으로 우승을 다퉜다. 대회 코스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GC로 치러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