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기상악화로 36홀로 축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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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기상악화로 36홀로 축소 운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6.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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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안 제주 13일부터 폭우·안개 심해
14일 기상악화 이어져 59명 2R 못 마쳐
2라운드 잔여 경기 진행 후 순위 결정
14일 오전 안개가 자욱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사진= KLPGA.
14일 오전 안개가 자욱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사진= KLPGA.

[매일일보 (제주) 한종훈 기자]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이 기상악화로 36홀로 축소 운영된다.

14일 오전 대회조직위는 오전 9시부터 선수분과위원 및 경기위원회 등 대회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KLPGA 투어 규정에 따르면 36홀 이상 경기를 진행하면 정식 대회로 인정된다. 지난해도 S-OIL 챔피언십은 1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취소되는 바람에 2라운드로 대회가 열린 바 있다.

이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3라운드 54홀로 운영될 계획이었다. 12일 1라운드 경기는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13일 2라운드부터 폭우와 안개로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13일 2라운드는 5시간이나 지연됐다. 일몰 때까지 진행됐지만 59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KLPGA는 14일 오전 7시부터 2라운드를 마친 후 오후부터 3라운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14일 오전에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은 안개와 폭우가 심해 2라운드 잔여 경기가 지연되고 있다. KLPGA는 14일 11시 30분부터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친 후 최종 순위를 정한다고 발표했다. KLPGA 관계자에 따르면 “기상 상태에 따라 추가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36홀 미만으로 경기가 종료될 경우 1라운드 총상금의 75%를 성적에 따라 1위부터 60위까지는 차등 지급, 이하 순위는 남은 상금을 균등 배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까지 경기를 소화한 김지영2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주=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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