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다문화가족 강사 활용 ‘제2외국어 배움터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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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다문화가족 강사 활용 ‘제2외국어 배움터교실’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6.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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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반 운영
올해 몽골어 처음 편성돼
15일부터 7월 7일까지 각 반별로 10명 이상씩 수강생 모집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금순, 이하 센터)는 국제결혼을 통해 우리나라로 온 다문화가족을 강사로 활용해 주민들이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제2외국어 배움터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2외국어 배움터교실은 7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기간에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행복나눔센터 프로그램 실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이 배우게 될 제2외국어는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등 3개 언어이며, 언어별로 10명 이상으로 구성되는 1개 반씩을 편성해 실용회화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열리지 않았던 몽골어가 처음 편성돼 몽골의 음식, 화폐, 유명 관광지, 노래 등을 배우면서 몽골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여행 갔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회화 위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각 반별로 10명 이상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전화로 신청한 후 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사회복지과 이영무 드림스타트담당은 “양구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제2외국어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신청해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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