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20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판문점 선언 비준 등 남북관계 발전 관련 입법 사안들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난관에 봉착한 남북관계를 푸는 가장 빠른 길은 기존의 합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며 "대북전단 문제는 판문점 선언에 따라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남북관계 발전 관련 입법 사안들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당론 채택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겠다며 판문점 선언을 사실상 파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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