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째 부동산 대책 나오나...홍남기 "시장불안 조짐시 주저없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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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부동산 대책 나오나...홍남기 "시장불안 조짐시 주저없이 시행"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6.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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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주택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날 경우 언제든지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주저없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값이 재상승 조짐을 보이는 데에 대한 경각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서울 등 주택가격은 12·16 대책 이후 전반적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고, 특히 최근 실물경기 위축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 전망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저금리 기조, 풍부한 유동성 등에 기반한 주택가격의 재상승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최근 서울, 수도권 규제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비규제지역의 가격상승세도 지속 포착돼 정부는 경각심을 갖고 예의 점검 중"이라며 "그동안 수차례 강조한 바와 같이 민생과 직결되는 부동산시장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는 어느때보다 일관되고 확고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택시장 불안조짐이 나타날 경우 언제든지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주저없이 시행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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