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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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가속화"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6.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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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고용시장 대책과 관련해 "올해 공공·민간·민자 등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는 근본적으로 기업투자를 통해 창출되는 만큼 민간 일자리 대책이 긴요하다"며 "5조8000억원 상당의 기업 민간투자를 하반기에 신속 발굴하고, 공공투자 60조5000억원은 연내 100% 집행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에 민자사업 5조2000억원을 집행하고 10조원+α(알파) 규모를 신규 발굴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 "비대면·바이오 등 포스트 코로나 유망분야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이에 대한 투자·대출·보증 등 자금 지원도 2조1000억원 이상 대폭 확대하겠다"며 "특히 벤처투자 확대를 통한 벤처 생태계 강화를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의 제한적 보유 추진 방안을 7월 중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연장근로제도 인가 제한 기간에 대한 한시적 보완방안을 강구하고, 화학물질 안전 이행 절차도 개선하는 등 노동·환경분야 규제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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