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 철도공단과 함께한 ‘상생모델’ 성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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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벤처협회, 철도공단과 함께한 ‘상생모델’ 성과 나타나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6.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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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텍트 기반 아동그림 분석 및 부모 양육스트레스 진단 솔루션 사업과제로 선정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는 공공시장을 통한 여성벤처기업 판로 확대 지원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 및 여성벤처기업을 위해서 공공기관과 협력해 제품 구매, 기술협력 등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시범적으로 추진한 상생협력 과제 공모에 20개사가 신청해 9개사가 구매 및 협력 검토 중에 있다. 이중 1개사는 계약이 성사돼 6월 현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이 성사된 과제는 ‘나무와숲’의 언텍트 기반 아동그림 분석 및 부모 양육스트레스 진단을 통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공단은 직원 복지 강화 및 업무효율 개선을 위해 1차 100명을 선발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성옥 나무와숲 대표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육아 문제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요를 증대시킨 결과라 생각한다”며 “기회를 만들어준 협회와 공단에 감사하는 한편 좋은 성과를 만들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벤처기업들에게 좋은 사례를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미경 여벤협 회장은 “수요 공공기관 요청에 따른 기술제품 소개와 대면 상담회 개최라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기술 및 제품을 서면으로 제안하고 필요시 온라인 상담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부분이 현 상황과 트렌드에 맞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은 성과지만 당장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는 그 의미가 크기에, 공단에서 검토 중인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계약 가능성을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며 “다음으로 협력할 공공기관 선정과 과제 공모를 통해 이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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