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첫걸음? 통합당·국민의당 '국민미래포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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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첫걸음? 통합당·국민의당 '국민미래포럼' 발족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6.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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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 제1강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 제1강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 20여명이 참여하는 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이 발족한다. 21대 국회 야당 의원들 간의 첫 모임인 만큼, 통합의 전초전이 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일 통합당에 따르면 국민미래포럼은 지난 5일 첫 회의를 했다. 통합당에서는 3선의 유의동 의원을 비롯해 황보승희, 김웅, 정동만, 윤희숙, 허은아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이 참석했다. 국민의당에서는 권은희, 최연숙 의원이 참석했다. 권 의원과 황보 의원이 포럼 대표를 맡고, 간사는 김병욱 의원이 맡기로 했다. 국민미래포럼은 초선 의원 중심의 연구단체로, 책임연구원을 맡은 김병욱 통합당 의원이 주도했다. 세미나는 격주로 진행된다. 강연은 내부 인사를 중심으로 하며 경우에 따라 외부인사도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임을 통해 양당이 통합에 첫발을 떼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통합당 한 초선 의원은 언론에 "원래 공부모임으로 시작했는데 국민의당과 함께 하면서 통합의 전초전과 같은 포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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