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서울 첫 여성문화공간 ‘Hey YDP’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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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서울 첫 여성문화공간 ‘Hey YDP’ 개소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6.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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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해소, ‘아이랜드’와 함께 선봬…9일 문 열어
서울시 최초 여성 소통․문화 공간 ‘Hey YDP!’ 6월 9일 개소
소통‧독서‧모임‧키즈 라운지‧테마가 있는 강의… 수유실, 파우더룸 구비
당산1동 아이랜드 본격 운영, 만 6~12세 대상…코로나19로 인한 긴급 돌봄 총력
서울시 최초 여성들의 문화 소통공간인 ‘Hey YDP’의 스카이라운지, 라이프스타일 북스 공간의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시 최초 여성들의 문화 소통공간인 ‘Hey YDP’의 스카이라운지, 라이프스타일 북스 공간의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서울시 최초 여성을 위한 소통․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9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 처음 선보이는 ‘Hey YDP’(당산로 29길 9, 2층)는 교육․문화 프로그램, 자녀 돌봄, 정보 공유까지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여성들의 아지트다.

‘Hey YDP’는 트렌드를 반영한 은은한 조명이 6개 테마 공간을 비추며, 마치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스카이라운지는 주민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운치 있는 공간이며, 창밖을 바라보며 독서하기에는 라이프스타일 북스 공간이 제격이다.

 프라이빗 룸은 주민 소모임 및 동호회 등에서 이용 가능한 독립된 공간으로, 최대 6명이 사용할 수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한 수유실과 파우더 룸이 있어 여성들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며, 키즈 라운지에는 자녀들의 창의력 발달을 돕는 놀이기구들이 비치돼 있다.

 강의실에서는 매달 테마가 있는 교양 강좌가 열린다. 7월에는 여성의 달을 맞이해 ‘女봐요 당신, 아름다워요’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꽃병 만들기 △자녀와 함께하는 도예 △패션과 뷰티 등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여행의 이유(8월), 책으로 마음을 읽다(9월), 셀프 브랜딩(10월), 나에게 맞는 일 찾기(11월), 홀리데이 프로젝트(12월) 등이 준비돼 있어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Hey YDP’는 지역 내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다음으로, 초등학생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당산1동 아이랜드’(당산로 29길 9, 1층)를 ‘Hey YDP’와 같은 건물에 조성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당산1동 아이랜드’는 영등포 2호점으로, ‘영등포본동 아이랜드’(영등포 1호점)에 이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종일 돌봄을 지원하고, 무엇보다 부모의 스케줄에 맞춰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회 복지 경력이 풍부한 센터장과 돌봄 교사 2명이 아이들의 놀이, 독서, 신체활동 및 학습 지도를 책임진다. 놀며 배우는 창의적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랜드는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돌봄을 지원하며, 어린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을 지속한다.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아이랜드 이용 가능하며, 방문 신청 또는 우리동네키움포털 온라인 신청(https://iseoul.seoul.go.kr/icare)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8일, ‘Hey YDP’와 ‘당산1동 아이랜드’ 개소를 앞두고 시설을 점검하며 구민의 안전을 살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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