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프로야구 5월 MVP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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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프로야구 5월 MVP 나야 나!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6.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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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이닝 소화하는 동안 2실점 허용
NC, 리그 선두 질주 가장 큰 기여
총점 83.29점, 개인 첫 월간 MVP
프로야구 5월 월간 MVP에 선정된 NC 구창모. 사진= 연합뉴스.
프로야구 5월 월간 MVP에 선정된 NC 구창모.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NC 다이노스의 좌완 투수 구창모가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선정한다.

KBO에 따르면 구창모는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27표를 휩쓸고, 팬 투표 22만9천971표 중 17만6천113표를 얻었다. 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구창모는 총점 83.29점으로 개인 첫 월간 MVP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 3표는 LG 트윈스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가 가져갔다. 구창모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구창모의 모교인 덕수중학교에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한다.

구창모는 5월 한 달간 총 5경기에 등판해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투수 지표 대부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자책만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위(0.51)에 올랐다.

또 탈삼진(38개), 승리(4승) 부문과 이닝 당 출루허용률(0.60)도 리그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구창모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NC가 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과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을 달성하는 데 구창모가 큰 공을 세웠다,

구창모는 “MVP 되기 정말 어렵다고 선배들에게 들었는데 쟁쟁한 후보 사이에 뽑혀서 너무 기쁘다. 특히 팬과 기자분들이 직접 투표해준 것이라 어느 상보다 더 뜻깊게 느껴진다”고 구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창모는 “경기마다 내가 차지하는 부분도 있지만 타격과 수비 등에서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니 나도 힘이 나서 더 잘하게 된 것 같다”면서 “이제 시즌을 한 달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6월도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용덕 감독이 중도 하차한 프로야구 한화는 최원호 퓨처스 감독에게 1군 감독대행을 맡겼다. 한용덕 감독은 최근 14연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한화는 팀 재정비를 위한 코치진 보직 개편도 함께했다. 정경배 코치는 수석코치를 겸하고, 정현석 코치가 타격 보조 코치를 맡는다.1군 투수코치는 송진우 코치, 불펜코치는 박정진 코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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