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9호선 강일동 연장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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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9호선 강일동 연장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6.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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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하남·남양주·LH와 '도시철도 연장사업 추진 업무협력 MOU'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8일 하남시청에서 진행된 ‘도시철도 연장사업 추진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동구 제공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8일 하남시청에서 진행된 ‘도시철도 연장사업 추진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동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8일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인근 하남, 남양주, LH와 상생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고덕재건축단지 입주와 고덕강일지구,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완료되는 2024년이면 인구 55만 명에 육박하는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인접 도시의 개발사업과 맞물려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광역철도망 연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이날 오전 11시 하남시청에서 하남시,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역의 교통난은 물론, 수도권 동북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연장사업 추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역교통망 구축 핵심인 도시철도 연장에 공동 노력하자며,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하남 미사~남양주 왕숙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성공적이고 실제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은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최적 노선’ 선정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철도 상위계획 반영 △도시철도 연장사업 조기 개통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며,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동구는 현재 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나, 이후 강일동까지 연장구간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조건부 반영된 상태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덕강일1지구~강일동 구간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3개 단체장과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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