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의회(의장 박칠성)가 지난 5일 제293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의회는 앞서 지난달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7일부터 6월 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2019회계연도 예산·재무회계 통합결산승인과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의원대표발의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한 후, 6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그간 심의 했던 안건의 의결을 마쳤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482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 중 공공용 토지 취득 사업 등 3개 사업에서 9억5백80만 원을 삭감하고, 코로나19 특별운영지원비 사업 등 10개 사업에 9억5백80만 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번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으로는 △구로구 주민자치회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 기적의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구로구 지역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안 △구로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구로구 구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도로점용 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립 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9회계연도 예산·재무회계 통합결산승인안 등 총 9건이 원안가결 됐다. 또 △구로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수정가결 됐고 △구로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계속심사하기로 했다.
이어 구의회는 8일부터 16일까지 집행부를 대상으로 구정 전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현장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 예정이던 동행정사무감사는 코로나19 국가 비상재난상황 장기화로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업무 과중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서면감사로 대체됐다.
18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어 시책분야 구정질문을, 19일 4차 본회의에서는 일반분야 구정질문을 실시한 후 안건을 의결하고 25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