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맨스의 결정판…뮤지컬 '드라큘라' 폐막
상태바
판타지 로맨스의 결정판…뮤지컬 '드라큘라' 폐막
  • 강미화 PD
  • 승인 2020.06.08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사진. (위 왼쪽부터 순서대로 '드라큘라' 역_ 김준수, 류정한, 전동석 / '미나' 역_ 조정은, 임혜영, 린지(임민지)). 사진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사진. (위 왼쪽부터 순서대로 '드라큘라' 역_ 김준수, 류정한, 전동석 / '미나' 역_ 조정은, 임혜영, 린지(임민지)). 사진제공=오디컴퍼니.

대한민국에 '드라큘라' 열풍을 일으킨 판타지 로맨스의 결정판, 뮤지컬 '드라큘라'가 지난 7일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4년만에 초호화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드라큘라'는 프리뷰 티켓오픈 당시 1분 만에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2020년 최고의 작품임을 입증하며 공연기간 내내 예매처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최정상의 기량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캐스트들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가슴을 울리는 감성 연기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았으며, 화려하고 웅장한 프로덕션으로 무대라는 한계를 벗어난 작품으로 극찬 받으며 매혹적인 판타지 로맨스의 정점을 선사했다. 

또한 예매처(인터파크 티켓 기준)에서 줄곧 평균 9.7점의 높은 평점을 유지, 흥행과 작품성 둘 다 거머쥐며 명실공히 오디컴퍼니㈜의 또 하나의 흥행 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라큘라의 판타지 속으로 관객들을 빨아들인다", "더 깊어지고 강렬한 모습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실제 느낌을 주는 무대, 배우들의 애절한 감정연기는 화룡점정이다", "감미로운 넘버부터 긴장감을 높이는 넘버까지 다양한 넘버가 극에 어우러져 몰입을 배가한다", "피비린내가 진동하지 않고 정말 사랑스럽고 애틋하며 환상적인 '드라큘라'를 보여준다", "뱀파이어 장르물의 클리셰를 완벽히 구현하면서 그 안의 감정선을 촘촘히 잡았다" 등 평단의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초연부터 함께 한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는 "스스로도 단연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는다" 할 정도로 애정을 쏟으며 그만의 강렬한 핏빛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하였으며, 레전드의 귀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류정한은 오리지널 캐스트로서 풍부한 성량과 중후하고 묵직한 음성으로 매혹적이고 탄탄한 드라큘라를 선사하며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드라큘라'에 첫 도전한 전동석은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애절한 눈빛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드라큘라의 로맨스를 극대화하며 배우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드라큘라와의 운명적인 사랑에 휩싸이는 '미나' 역의 조정은, 임혜영, 린지는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앞에서도 연인 조나단을 향한 지조와 드라큘라를 향한 연민과 애달픔을 동시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모습을 탁월한 캐릭터 해석,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반 헬싱' 역의 강태을, 손준호와 '조나단' 역의 이충주, 진태화, '루시' 역의 이예은, 김수연, '렌필드' 역의 김도현, 조성린까지 주·조연 배우 모두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으로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내며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강렬하게 이끌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안전 조치로 3주간 공연을 중단했던 '드라큘라'는 재개 이후 모든 관객과 스태프의 마스크 착용, 열화상 감지 카메라 설치 그리고 전 관객을 대상으로 한 문진표 작성 등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운영하여 폐막까지 안전하게 공연을 이어왔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 안전하게 공연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신 스태프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덕션을 믿고 긴 시간 기다려 주시고 함께 해 주신 관객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4개월간 '드라큘라'의 무대를 완벽하게 완성해준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2020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반열에 오른 '드라큘라'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