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포스트 코로나 ‘무역기술장벽’ 대응 전략 공모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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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포스트 코로나 ‘무역기술장벽’ 대응 전략 공모전 연다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6.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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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제5회 무역기술장벽(TBT) 논문공모전 개최
자료=산업부 제공
자료=산업부 제공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코로나19 이후 각국의 보호무역 트렌드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차세대 인재들의 해외 기술규제 극복방안을 공모하기 위한 논문공모전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한국표준협회, 국제개발협력학회와 함께 제5회 무역기술장벽(TBT)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표원에 따르면 무역기술장벽(TBT, Technical Barrier to Trade)이란 국가 간에 서로 다른 기술규정, 표준, 인증 등을 적용함으로써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상 장애요소를 뜻한다.

이번 논문공모전은 TBT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수출기업의 TBT 극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부 TBT 정책에 대한 제언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대회 참가신청 접수는 내달 24일까지이며, 논문은 10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11월초 논문 발표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연말 ‘해외기술규제 대응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금년도에는 대상(산업부장관상) 1팀, 최우수상(국가기술표준원장상) 2팀과 우수상(한국표준협회장상) 4팀 등 총 7개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대상 수상팀에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1년도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를 참관하며 실제 통상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국표원은 이번 논문공모전 외에도 TBT 대학강좌 개설 등을 통해 TBT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TBT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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