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토탈샵’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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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토탈샵’이 뜬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6.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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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 12일부터 반려동물 용품·서비스 한데 모은 ‘집사마켓’ 팝업스토어 열어
남악점 펫 프리미엄 부티크. 사진=롯데쇼핑 제공.
남악점 펫 프리미엄 부티크. 사진=롯데쇼핑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토탈샵’이 뜨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 시장은 의식주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한데 모은 ‘토탈샵’이 인기를 끌며 확대되고 있다. 기존 매장이 반려동물 용품의 단순 판매 또는 동물병원, 미용샵 등 한 가지 분야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현재는 한 곳에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판매는 기본으로 하며 더 나아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이나 인테리어 관련 상담과 예약, 사진 촬영 등까지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2020 반려동물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과 배송의 편리함 때문에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한편, 여러 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다고 한다. 매년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만이 온라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본점 지하1층 더웨이브 코스모너지 팝업 매장에서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집사 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반려동물 관련 패션·리빙·식품·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2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별사진관’의 포토 서비스도 오는 18일까지 선보인다. 별사진관은 이번 행사 기간 2M 크기의 대형 파인애플 칵테일바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해 앙증맞은 반려동물을 바텐더로 변신시키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오는 13일 문화센터 강의실에서는 펫펨족을 위한 셀프미용, 셀프목욕 클래스도 열린다.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한 중고마켓 콘셉트를 반영해 SNS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 강아지들을 초대해 이들의 중고 소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셀럽마켓’도 진행한다.

김민아 롯데백화점 펫MD프로젝트팀 팀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개별 카테고리의 성장은 더딘 수준이라 의식주 관련 모든 용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스토어 형태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용품과 특화 서비스를 한데 모은 토탈샵과 대형 이벤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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